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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인문학자' 보스트리지, 힉엣눙크 개막 공연

등록 2026.07.02 1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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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9월 3일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보스트리지, 말러 가곡 선보여…윤한결 지휘

이소연 피아노 리사이틀·버넷 남매 공연도

[서울=뉴시스]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사진=세종솔로이스츠 제공 ⓒBen Ealovega)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사진=세종솔로이스츠 제공 ⓒBen Ealovega)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노래하는 인문학자'로 불리는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3년 만에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등에서 제9회 '힉엣눙크!(Hic et Nunc)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보스트리지는 이 축제 개막공연 무대에 선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철학을, 옥스퍼드대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역사학자로 활동하다 29세에 성악가로 데뷔해 '노래하는 인문학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말러의 가곡 '소년의 이상한 뿔피리'와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선보인다.  지휘는 윤한결이 맡는다. 악단은 말러가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1번 '세리오소'와 슈만의 현악사중주 제1번 a단조를 연주한다.

[서울=뉴시스] 제9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세종솔로이스츠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9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세종솔로이스츠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이소연은 9월 2일 예술의 전당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드뷔시, 슈만, 프로코피예브, 라벨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줄리아드 음대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교수인 그는 작곡가 파올라 프레스티니의 '어머니 달의 노래'를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헝가리 작곡가 죄르지 쿠르탁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과 한국계 남매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버넷과 니나 버넷의 국내 데뷔 리사이틀이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에서 '힉엣눙크! AI 살롱'도 마련된다.  비주얼 아티스트 데이비드 샤우더가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2017년 시작한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을 뜻하는 이름처럼 동시대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해석을 모색하는 축제다. 올해는 모두 10개 프로그램에 44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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