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부, 美하원 '쿠팡 차별' 보고서 대응체계 즉시 가동해야"
"보고서, 쿠팡측 자료와 증언에 절대적으로 기댄 일방적 문서"
"내용 옳고 그름 떠나 美 의회 공식 기록 등재, 우리에게 불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21346830_web.jpg?rnd=2026070209514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 의회 공식 기록 속에서 대한민국은 거짓말하는 나라로 몰리고 있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가 공개한 보고서에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을 조직적으로 차별해 왔다는 주장이 담겼다"라며 "그런데 보고서나 나온 지 하루가 지나도록 우리 정부는 반응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보고서는 쿠팡 측 자료와 증언에 절대적으로 기댄 일방적인 문서"라며 "3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판단은 언급조차 없고, 국민의 개인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을 수 있다는 안보적 우려는 단 한 줄도 없다"고 했다.
또한 "국정원법 제4조와 제5조를 명시한 국정원 공문 번역본, 외교행낭 반입과 상하이 강바닥 잠수부, 대통령 보고 정황까지 문서번호로 특정해 첨부한 증거기록의 형식을 갖췄다"라며 "특히 국정원은 지난해 12월 쿠팡과 관련해 '어떤 지시도 한 바 없다'고 했는데, 미 의회가 그와 배치되는 문서들을 공개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내용의 옳고 그름과 무관하게 이런 문서가 미 의회 공식 기록으로 등재된 것 자체가 이미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했다. 이어 "미국 측이 잘못된 사실관계를 말하고 있다면 정정해야 한다"라며 "정부는 범정부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유출 규모와 조사의 정당성에 대한 대한민국의 공식 반박서를 미 의회와 USTR(미국무역대표부)에 전달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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