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삼우기업 JV 인프라테크닉스, '고탄성 GFRP Rebar' 양산 개시

인프라테크닉스_공장 내부. (사진=인프라테크닉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산업용 아스팔트 전문기업 한국석유공업은 삼우기업과의 합작법인(JV)인 인프라테크닉스가 국내 처음으로 60GPa급 고탄성계수(High Modulus) GFRP Rebar(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 양산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석유는 지난 2024년 GFRP Rebar 생산을 위해 삼우기업과 합작법인 인프라테크닉스를 설립한 바 있다. 친환경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 신사업 진출 및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 주요 사업인 건축자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위해 설립됐다.
최근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와 인프라의 장수명화 요구가 확대되면서 섬유강화복합소재(FRP)는 운송·에너지·건설 분야의 차세대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GFRP Rebar는 기존 철근 대비 ▲내부식성 ▲인장강도 ▲경량성 ▲저탄소 배출 등의 우수한 특성을 갖춰 교량, 터널, 항만 등 콘크리트 구조물의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제 GFRP Rebar는 일반 철근과 비교해 무게가 약 4분의 1 수준으로 가벼우면서도 인장강도는 2배 이상 높고, 염해나 화학물질에 의한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 구조물의 수명 연장과 시공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인프라테크닉스는 기존 45~50GPa급 수준이었던 GFRP Rebar의 탄성계수를 60GPa급으로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공인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 받았으며 북미 선진국과 한국도로공사가 요구하는 엄격한 탄성계수 기준을 충족해 고속도로 교량, 콘크리트 구조물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SOC)에 적용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현재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녹색인증 획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GFRP 제품 개발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도 수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프라테크닉스 관계자는 "이번 60GPa급 고탄성 GFRP Rebar 양산은 국내 복합소재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안전성과 내구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건설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