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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삼전·닉스 2배로 간다"…'야수의 심장' 개미, 미친 변동성에도 레버리지 베팅

등록 2026.07.03 10:10:24수정 2026.07.03 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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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자금유입 상위 휩쓸어

MMF서 돈 빼 반도체 레버리지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2026.07.0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연일 급등락이 반복되는 고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두 배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는 반면 레버리지 ETF에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위험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코스피지수는 8900선에서 7600선으로 14% 가량 하락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19%, SK하이닉스는 26% 각각 내렸다.

기초자산 일일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6%,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35% 각각 하락했다.

변동성도 극심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경우 지난 26일 17%, 29일 3% 각각 하락한 데 이어 30일 3% 반등했지만 이달 1일에는 8%, 2일에는 31% 각각 하락했다.

아찔한 변동성에도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상품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체 ETF 상품 중 최근 일주일(5거래일)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로, 7878억원이 순유입됐다.

다른 단일종목 레버리지들도 자금 유입 상위권에 포진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6175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083억원)은 6위,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2651억원)는 8위였다.

반면 자금 유출 상위에는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 성격의 머니마켓펀드(MMF) ETF가 대거 포함됐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3337억원),  KODEX 머니마켓액티브(-2517억원) 등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 MMF ETF는 예·적금 이상의 수익을 누리면서 대기성 자금을 보관할 수 있는 파킹형 상품이다.

지수형 상품에서도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 최근 5거래일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ETF는 KODEX 200으로 7867억원이 순유출됐다.

'TIGER MSCI Korea TR'(-3018억원), 'TIGER 미국우주테크'(-2894억원)도 자금유출 상위권에 올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단기 주가 급변동시 손실 폭이 커질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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