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의장 "하메네이 살해범들 대가 치를 것"
갈리바프 "최종 복수는 예루살렘 해방"
군사·외교 병행 투쟁 의지 재확인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미국과의 협상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가운데)이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살해에 책임이 있는 이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은 갈리바프 의장이 지난 4월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 2026.07.07](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21243080_web.jpg?rnd=20260411094545)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미국과의 협상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가운데)이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살해에 책임이 있는 이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은 갈리바프 의장이 지난 4월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 2026.07.07
6일(현지시간) 이란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하메네이의 테헤란 장례 행진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이란 국민들이 지난 4개월간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순교한 이맘의 살해범들"에 대한 복수를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슬람 이란을 침략한 자들과 이 땅의 순교자들을 살해한 자들, 특히 움마(무슬림 공동체)의 지도자를 살해한 자들은 그들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 "복수의 최종 단계는 예루살렘 해방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적 수단과 외교적 수단을 모두 활용해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과의 협상 역시 이란이 서방 강대국들과 벌이는 더 큰 차원의 '문명적 대결'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하메네이와 그의 딸, 사위, 며느리, 외손녀는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한편 하메네이의 시신은 이날 장례 절차를 이어가기 위해 이란의 종교도시 곰에 도착했다.
곰에서는 7일 시아파 고위 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 예배가 거행될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시신을 이라크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와 나자프로 운구해 장례식을 치른 뒤, 9일에는 그의 고향이자 시아파 성지인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 안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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