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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서사학교군 신설" 울산교육청 행정예고…서사지구 주민 반발

등록 2026.07.10 13:17:24

태화·다운서사학교군 분리…내년 서사중 개교 맞춰 개편

일부 서사 학부모들, 별도 학구·구영학교군 중복지원 요구


[울산=뉴시스] 2027년 개교 예정인 울산 서사중학교 조감도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2027년 개교 예정인 울산 서사중학교 조감도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2027년 개교 예정인 가칭 서사중학교 신설에 맞춰 기존 태화다운학교군을 '태화학교군'과 '다운서사학교군'으로 분리하는 학교군 개편을 추진한다.

그러나 일부 서사지구 주민들은 새 학교군 체계에서도 서사중학교 배정을 보장받기 어렵다며 별도 학구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광역시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첨방법 변경 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20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0일 밝혔다.

개편안의 핵심은 기존 태화다운학교군을 태화학교군과 다운서사학교군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태화학교군에는 제일중·학성여중·유곡중이, 새로 신설되는 다운서사학교군에는 다운중과 2027년 개교 예정인 서사중이 포함된다.

또 올해 개교한 서사초 졸업생의 중학교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척과초도 기존 구영학교군이 아닌 다운서사학교군으로 지원하도록 변경한다.

시교육청은 신설 학교를 학교군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태화다운학교군은 권역이 넓어 학생 배치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학교군을 분리하면 통학 불편을 줄이고 학생 배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서사지구 주민들은 이번 개편안으로도 서사중 진학이 사실상 보장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다운서사학교군에는 다운초·다전초·척과초·서사초 등 4개 초등학교가 포함된다. 주민들은 서사초 학생들이 같은 생활권인 서사중에 우선 배정되기를 기대했지만, 다른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추첨을 받아야 하는 만큼 상당수가 서사중 대신 다운중으로 배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교육청은 개편안에 희망학교 추첨 60%, 원거리 억제 배정(근거리 우선) 40% 방식을 적용했지만, 주민들은 입주가 완료되면 다운초·다전초·척과초 학생들과 함께 경쟁해야 해 서사중 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서사중을 별도 학구인 '서사학구'로 분리하거나, 구영학교군에도 중복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서를 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서사지구가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만큼 독립된 학교군을 구성하거나 구영학교군에 편입하는 것이 생활권과 교육 여건에 부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특별전형 등 대입 제도 측면에서도 학교군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정예고 기간 접수된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학교군 변경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사중학교가 들어서는 다운2지구는 지난해 5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만2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으로,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교 신설과 학생 배치 문제가 지속적인 교육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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