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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日미쓰비시에 러브콜…"패트리엇 생산기술 공유 희망"

등록 2026.07.12 14:21:57수정 2026.07.12 14:54:25

젤레스키, 8일 트럼프에 패트리엇 생산 약속 받아

현재까지 美동맹국 가운데 일본, 독일 2곳만 허가

日언론 "정부 승인 필요…우크라 생산 빨라질 수도"

[런던=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7일(현지 시간) 영국·프랑스·독일(E3) 정상들과 회담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에 도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패트리엇(PAC-3) 미사일 면허를 약속받은 가운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협력 의사를 밝혔다. 2026.07.12.

[런던=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7일(현지 시간) 영국·프랑스·독일(E3) 정상들과 회담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에 도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패트리엇(PAC-3) 미사일 면허를 약속받은 가운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협력 의사를 밝혔다. 2026.07.12.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패트리엇(PAC-3) 미사일 면허를 약속받은 가운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협력 의사를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 우크린포름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우리는 미쓰비시가 우크라이나에 오는 것을 보고 싶다"며 "경험 교류도 환영하지만, 이는 일본 측의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쓰시비와 협력 의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미쓰비시가 어떤 기업인지 잘 알고 있다. 미쓰비시는 패트리엇 생산에 있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쓰비시는 오늘날 미국으로부터 라이선스(면허)를 획득한 후 자체적인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 생산 시설을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우리는 자체 개발 및 기술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제조 허가를 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미국의 록히드마틴, RTX 등) 관련 기업에 전하지 않았지만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미국은 지금까지 일본, 독일 2개 동맹국에만 패트리엇 생산을 승인했다"며 "패트리엇은 각국에서 수요가 높고, 현지 생산 허가는 대상국에 방위협력 의사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풀이했다.

일본은 2005년 생산 면허에 협의해 미쓰비시가 2008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독일은 2022년 합의, 2024년 생산이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선행 사례인 일본, 독일과 협력한다면 우크라이나의 생산 시기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한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고, 미사일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자국 생산이 검토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진전을 위해서는 일본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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