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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전 국왕 셰이크 하마드 서거…향년 74세

등록 2026.07.12 16:49:33수정 2026.07.12 17:00:24

알자지라 방송, 영구 헌법 등 공포…2013년 왕위 이양

[카타르=AP/뉴시스] 지난 2022년 11월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카타르 대 에콰도르 경기 시작 전,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전 카타르 국왕이 도착하고 있다. 2026.07.12.

[카타르=AP/뉴시스] 지난 2022년 11월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카타르 대 에콰도르 경기 시작 전,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전 카타르 국왕이 도착하고 있다. 2026.07.12.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카타르를 에너지 부국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국왕(에미르)이 별세했다. 향년 74세.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카타르 왕실은 12일(현지 시간) "신의 법도와 운명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왕실은 이날 아침 서거하신 고(故) 셰이드 하마드 전 국왕의 상실에 대해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셰이드 하마드 전 국왕은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카타르를 통치했다. 재임 기간 카타르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꾀하며 국제사회 입재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재임 중이던 1996년 중동 최초의 독립 언론 알자지라 위성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2004년 카타르 최초의 영구 헌법이 공포됐고, 여성의 투표권과 출마가 허용된 지방 선거가 도입됐다.

그는 2013년 세습 아랍 군주로서는 이례적으로, 당시 33세였던 아들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왕세자에게 권력을 이양했다.

셰이드 하마드 전 국왕은 2022년 카타르에서 열린 FIFA 남자 월드컵 개막전에 참석해 열렬한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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