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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장 영천 경마장, 세수 효자된다…연간 최대 680억

등록 2026.07.14 09:27:23

[안동=뉴시스] 경북 영천 렛츠런파크.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14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경북 영천 렛츠런파크.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14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9월 경북 영천에 경마장(렛츠런 파크)이 개장되면 지역 세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9월13일 개장되는 영천 경마장에는 일요일마다 6~7회의 경기가 열려 연말까지 모두 72차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 차례의 경기마다 레저세가 부과되는데 평균 3억~4억원 정도 규모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경마장 유치를 위해 한국마사회에 30년간 레저세 50% 감면을 약속했다. 경기당 1억5000만~2억원씩 세수가 확보돼 72경기를 치르면 올해만 108억~140여억원의 레저세가 예상되고 있다.

레저세는 전액 도세(道稅)다. 내년부터 연간 340회 정도의 경기가 열리면 연 510억~680억원 정도의 도세가 확보된다.

이곳에서 부산·경남, 과천 등 다른 지역(2~3회)처럼 주 2회 이상의 경기가 열리면 레저세 수입은 두 배 이상 늘어나지만 경주마 수급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쉽지 않다.

현재 영천에는 경주마를 상시 관리할 수 있는 기반과 경주마가 없어 경기가 열리는 날 부산·경남의 경주마를 100여 마리씩 대형 트럭으로 실어와야 한다.

이 같은 불편으로 당분간은 주 1회만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장기적으로 영천에도 경주마를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경마장 개장을 계기로 경마는 물론 승마 산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마필 산업 육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준규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영천 경마공원이 성공하려면 영천에서 말을 사육(현재 제주도에서만 경주마 생산)하고 관리하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마사회, 마주협회 등과 꾸준히 협의를 해 경북이 경마 및 승마 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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