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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문화재단·홍콩 K11 손잡았다…제주 레지던시로 亞 예술교류 확대

등록 2026.07.14 09:06:46

첫 입주는 中 작가 1988년생 지신

프리즈 서울 기간 작업보고회·K11 살롱 연계

가나문화재단 제주 레지던시 *재판매 및 DB 금지

가나문화재단 제주 레지던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가나문화재단과 홍콩 K11 아트 파운데이션(K11 Art Foundation·KAF)이 제주를 거점으로 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며 아시아 예술 교류 플랫폼 확대에 나선다.

양 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새롭게 조성한 레지던시를 공동 운영하고, 국내외 작가들의 연구와 창작, 국제 교류를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레지던시는 제주 중산간 자연환경과 제주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 등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성됐다. 전통 한옥의 공간미와 현대적 편의시설을 결합해 국내외 예술가들이 장기 체류하며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참여 작가는 중국 현대미술가 지신(Ji Xin·38)이 선정됐다. 중국미술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그는 동양 전통미학과 현대 회화를 결합한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하이 롱뮤지엄과 베이징 송아트뮤지엄, 하이브 현대미술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작품은 미국 ICA 마이애미와 롱뮤지엄, X뮤지엄 등에 소장돼 있다.

지신이 제주에서 제작한 신작은 프리즈 서울 2026 기간인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가나아트 한남에서 열리는 작업보고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보고회에서는 레지던시 창작 과정과 함께 가나문화재단과 K11의 협력 성과도 소개될 예정이다.
지신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지신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프리즈 서울 기간 가나아트는 가나아트센터에서 영국 작가 에드문드 드 발의 개인전 'rain diary', 가나아트 한남에서는 싱가포르 작가 던 응의 개인전 'The Earth Laughs in Flowers'를 개최한다. K11 아트 파운데이션은 아트선재센터와 함께 국제 미술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K11 아트 파운데이션 살롱'도 연다.

 가나문화재단은 2014년 출범한 비영리 재단으로, 프랑스 파리 씨테 데 자르(Cité des Arts) 레지던시 운영을 비롯해 해외 전시 지원과 미술 출판, 한국 근현대미술 소장품의 공공 활용 등 다양한 창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나아트와 서울옥션이 축적한 미술 자산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국내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K11 아트 파운데이션(KAF)은 홍콩의 비영리 문화예술 기관으로 2010년 에이드리언 청(Adrian Cheng)이 설립했다. 아시아 신진 작가와 큐레이터를 발굴·지원하며 국제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동시대 미술의 교류를 확대해 왔다. 2023년에는 'K11 아트 파운데이션 인터내셔널 카운슬'을 출범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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