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은 군 뿌리 흔드는 도박…李정권 폭주 좌시 않겠다"
등록 2026.07.17 10:48:36수정 2026.07.17 10:54:24
"군사적 상식보다 정치적 계산 앞선 결과라는 의심 지울 수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 언론 장악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21197658_web.jpg?rnd=2026030611244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 언론 장악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가 안보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을 공청회 한번 없이 밀어붙이는 이재명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충분한 연구와 사회적 합의도 없이 하루아침에 없애겠다는 것은 개혁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대상으로 한 무책임한 정치 실험이며, 군의 뿌리를 흔드는 위험한 도박"이라며 "정부는 '합동성 강화'와 '미래전 대비'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군사 강국들도 각 군의 독립적인 사관학교 체제를 엄격히 유지하면서 고등 지휘 과정에서 합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대전 자운대로 통합하겠다는 계획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 해군 생도를 바다 없는 곳에서, 공군 생도를 활주로 없는 곳에서 교육시키겠다는 것이 과연 전문성을 강화하는 길인가"라며 "군사적 상식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선 결과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입시와 예산, 개교 시기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멀쩡한 학교부터 없애겠다고 발표하는 정부를 어느 국민이 신뢰하겠나"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안보 백년대계를 무너뜨리는 졸속 통합을 즉각 중단하고, 통합안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라며 "국민의힘은 정치 논리로 군을 재편하고 대한민국 안보를 실험 대상으로 삼으려는 정권의 폭주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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