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AI대회 계기 외교 행보…카자흐 정상에 "AI기술 공유"
등록 2026.07.17 12:38:56수정 2026.07.17 12:42:24
시 주석, 상하이 WAIC 첫 참석…행사 참석한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 만나
![[상하이=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카심-조마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07.17](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21367633_web.jpg?rnd=20260717123451)
[상하이=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카심-조마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07.17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상하이 시자오호텔에서 '2026 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났다.
시 주석은 "중·카자흐스탄의 전면적 협력을 확고히 추진하는 것이 양국과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며 "양국은 무역 혁신 발전을 추진하고 무역 구조를 최적화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서비스 무역을 육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중국은 디지털경제와 AI 등의 기술을 공유해 카자흐스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에너지·광물 협력을 확대하고 주요 프로젝트의 실행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더 많은 직항 항공편을 증편해 국제노선 운송의 편리성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교육·과학·기술·의료·보건·스포츠·미디어 등에 대한 협력 강화도 기대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무역·투자·교통·에너지·농업·디지털경제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촉진해 양국 관계 발전이 더 많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며 AI 글로벌 거버넌스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는 2018년부터 개최한 WAIC를 2024년부터 확대해 여는 행사로 시 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17일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2024∼2025년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두 차례 연속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미·중 간 AI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더 많은 역량 있는 중국 기업들이 캄보디아에 투자하고 신에너지, AI, 디지털경제, 첨단 제조 등 신흥 분야의 협력을 심화해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무역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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