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국 74개 상의·지역기업, 복지 사각지대 해소 '맞손'

등록 2026.07.20 10:42:15

첫 공동 사회공헌 과제로 '그냥드림' 지원

지역기업과 2억원 규모 재정·현물·홍보 패키지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전국 74개 상공회의소와 지역기업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0일 경기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溫)라운지'를 방문해 전국상의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공동챌린지’의 첫 사업으로 그냥드림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그냥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별도의 증빙이나 자격 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상의를 대표해서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안상교 화성상의 회장, 차태환 청주상의 회장,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열고 전국상의 공동챌린지의 추진 취지와 지역별 지원 계획을 공유한 뒤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 화성시의 그냥드림 운영 현황과 지원 사례를 살펴보고,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즉석밥과 라면, 죽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전국상의 공동챌린지는 전국 74개 상의와 지역 ERT 회원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협력 프로젝트다.

전국상의는 2023년부터 지역별 신기업가정신 선포를 계기로 환경 정화와 이주배경가족 지원, 지역 재생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공동챌린지는 지역별 활동에서 나아가 공동의 사회문제를 선정하고 전국상의가 함께 해결에 나서는 첫 번째 공동 실천사업이다.

첫 공동과제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선정됐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증가하면서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는 137만명으로 10년 전보다 1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은 위기가구는 역대 최대인 8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국 74개 상의가 지역별 여건에 맞춰 재정과 현물 지원, 캠페인, 홍보 활동 등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21개 상의와 지역 회원기업 10개사는 약 2억원 규모의 재정과 현물을 지원한다. 나머지 상의도 지역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공동챌린지는 전국 상의가 하나의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첫 협력 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국 상의와 지역기업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 단위 실천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문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신기업가정신에 공감하는 기업들의 협의체다.

2022년 출범했으며 현재 전국 74개 상공회의소와 약 20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