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이어 튀니지까지" 제네시스, 아프리카 고급車 시장 진출 '속도'
등록 2026.07.20 11:24:32
튀니지 현지 자동차 업체와 파트너십
전동화 G80·GV70 앞세워 시장 공략
아프리카 시장 연평균 5% 씩 성장 전망
![[서울=뉴시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GV70. (사진=제네시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69677_web.jpg?rnd=20251020091809)
[서울=뉴시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GV70. (사진=제네시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튀니지에 진출하며 중동·아프리카 지역 판매망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이집트에 공식 진출한 데 이어 북아프리카 거점을 추가하면서 신흥 고급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중동·아프리카 법인은 튀니지 현지 자동차 유통업체 알파 현대모터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3분기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하고 수도 튀니스에 브랜드 전용 전시장을 열 계획이다.
초기 판매 차종은 전동화 모델인 '일렉트리파이드 G80'과 '일렉트리파이드 GV70'을 비롯해 'GV80', 'GV80' 쿠페 등이다.
제네시스의 튀니지 진출은 최근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로 사업 지역을 넓히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아프리카는 동남아시아와 함께 최근 자동차 보급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인텔리전스는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이 2026년 226억3000만달러(약 33조5625억원)에서 2031년 289억3000만달러(약 43조원)로 연평균 5%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제네시스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이집트에 진출하고 카이로에 895㎡ 규모의 전용 전시장을 열었다.
GV60과 일렉트리파이드 GV70, 일렉트리파이드 G80 등 전기차 3종을 우선 투입하고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집트에 이어 지중해와 맞닿은 튀니지에 판매 기반을 마련하면서 제네시스의 북아프리카 시장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제네시스가 북미와 한국 등 기존 주력 시장에 더해 유럽과 중동·아프리카에서 판매 기반을 넓히면서 글로벌 고급차 브랜드로서의 외형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튀니지는 제네시스의 중동·아프리카 지역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시장이자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며 "현지 고객에게 제네시스만의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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