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마지막 실적 발표…월가가 주목하는 건 'AI 전략·아이폰18'
등록 2026.07.30 14:45:00수정 2026.07.30 16:20:25
모닝스타 "AI로 제공할 가치에 대해 설명 필요"
![[쿠퍼티노=AP/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애플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 참석해 환호하는 청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오는 9월 퇴임하는 쿡은 이날 마지막으로 WWDC 기조 연설 무대에 섰다. 2026.06.09.](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1321059_web.jpg?rnd=20260609112118)
[쿠퍼티노=AP/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애플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 참석해 환호하는 청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오는 9월 퇴임하는 쿡은 이날 마지막으로 WWDC 기조 연설 무대에 섰다. 2026.06.09.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마지막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월가의 관심은 AI 전략과 아이폰18 가격 정책에 쏠리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포스트 팀 쿡' 시대의 방향성을 가늠할 무대로 평가된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CEO로서 마지막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그는 지난 2011년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취임했다. 이후 아이폰 사업 확대와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페이, 애플뮤직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애플의 성장을 이끌었다.
애플은 올해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투자 경쟁에서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은 전략이 오히려 시장의 호평을 받은 것이다. 다만 AI 사업의 구체적 방향성을 여전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애플의 실적보다 향후 전략에 쏠려있다. 특히 월가는 ▲AI 전략 ▲아이폰18 가격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 ▲새 구독형 기기 프로그램 등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아이폰과 맥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애플의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이클라우드+, 애플케어+ 등 서비스 사업이 앞으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며 "아이폰 가격 인상이 일부 상쇄 효과를 낼 수는 있지만 마진 압박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 리서치 업체 모닝스타도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AI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브 세케라 모닝스타 수석 전략가는 "애플이 AI를 통해 사용자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존 터너스가 오는 9월 1일 애플 새 CEO로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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