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계 "안심옵션·도매대가 인하 환영…요금 경쟁력 키워 통신비 낮출 것"
등록 2026.07.31 11:57:27수정 2026.07.31 12:14:24
알뜰폰협회, 정부 '알뜰폰 2.0' 정책 환영 입장 나타내
부분·설비보유 알뜰폰 기반 마련…서비스 혁신 의지 보여
![[서울=뉴시스]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인 '알뜰폰 스퀘어' 모습](https://img1.newsis.com/2024/04/18/NISI20240418_0001529748_web.jpg?rnd=20240418125448)
[서울=뉴시스]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인 '알뜰폰 스퀘어' 모습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알뜰폰 업계가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 안심옵션 무료 제공 요금제 확대, 도매대가 인하 등의 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알뜰폰의 요금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 혁신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이동통신 시장 새로운 경쟁과 혁신 촉진방안-알뜰폰 2.0 도약’을 적극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6월 전파사용료 감면 확대에 이어 이번 종합대책이 발표되면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알뜰폰이 단순한 저가 통신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이동통신 시장의 실질적인 경쟁 주체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놨다.
협회는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수익배분형(RS) 요금제 도매대가 인하와 데이터 안심옵션 무료 제공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수익배분형 요금제는 알뜰폰 사업자가 가입자에게 받은 요금 가운데 일정 비율을 이동통신사에 도매대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도매대가가 낮아지면 알뜰폰 사업자가 가져가는 몫이 늘어나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서비스 투자를 확대할 여력이 커진다.
아울러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한 뒤에도 추가 요금 없이 제한된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안심옵션이 무료로 제공되면 이용자의 추가 요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신비 절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본통신권 강화 등 이용자 보호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저가 자급제 단말 활성화와 이심 이용환경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면서 알뜰폰 가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부분 알뜰폰과 설비보유 알뜰폰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망을 단순 재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설비와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협회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부응하여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서비스 혁신과 투자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더욱 신뢰받는 알뜰폰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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