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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면 그림·목소리가 짠"…SKT, 'AI 그림일기'로 문해력 잡는다

등록 2026.08.03 08:54:40

순천향대 손잡고 '2026 디지털새싹' 사업 참가…강원·충청 4200명 교육

교사의 수업 운영 지원하는 관리 기능도 탑재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순천향대와 함께 '2026 디지털새싹 사업'에 자체 개발한 AI 에듀테크 솔루션 'AI 그림일기'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SKT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순천향대와 함께 '2026 디지털새싹 사업'에 자체 개발한 AI 에듀테크 솔루션 'AI 그림일기'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SKT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표현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그림일기' 지원에 나선다. 글을 쓰면 생성형 AI가 이를 그림과 음성으로 바꿔주는 에듀테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순천향대와 함께 '2026 디지털새싹 사업'에 자체 개발한 AI 에듀테크 솔루션 'AI 그림일기'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새싹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한국 과학창의재단이 전담하는 학생 대상 AI·소프트웨어(SW) 교육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고, SK텔레콤은 올해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협력하고 있다.

두 기관은 올해 5월부터 강원·충청권 초·중·고교생 4200여명을 대상으로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SK텔레콤이 문해력 향상 교육 솔루션 'AI 그림일기'를 교육 과정에 활용한다.

AI 그림일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읽기·쓰기 및 표현 활동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 학생이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이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내용을 분석해 4개 장면으로 구성하고, 각 장면에 맞는 이미지와 음성 내레이션을 만들어준다.

학생은 AI가 만든 장면의 제목과 설명, 등장인물 대사 등을 직접 수정하거나 이미지를 다시 생성할 수 있다. 자신이 작성한 문장이 이미지와 이야기로 구현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결과물을 수정하면서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고 이야기 흐름을 구성하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AI가 만든 결과물을 받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자신의 글을 이미지와 음성으로 확장하고 반복 수정하면서 문해력·표현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디지털 활동과 손으로 쓰는 활동을 연계하기 위해 전용 워크북도 제공한다.

AI 그림일기는 교사의 수업 운영도 지원한다. 전용 대시보드에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 여부와 그림일기 작성 현황, 제출 결과 등을 확인하고, 학생별 진행 상황에 맞춰 수업을 지도할 수 있다.

2학기부터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AI 그림일기를 활용한 별도 교육 과정과 함께 'AI와 함께 읽고 쓰는 세상'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AI 기술이 지역과 교육 여건의 차이를 넘어 더 많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따뜻한 AI' 기반의 에듀테크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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