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고소작업대 스마트 시스템 적용…충돌·끼임 사고 예방
등록 2026.08.03 10:14:41
과상승 방지 센서, 장애물 미리 감지해 정지
협착 방지 센서, 인체·물체 감지해 자동 중단
![[서울=뉴시스]롯데건설 공사 관계자가 과상승 방지 센서(오른쪽 위)와 협착 방지 센서(오른쪽 아래)가 적용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고소작업대(왼쪽)에 탑승해 작업 위치로 올라가는 모습. 2026.08.03. (사진=롯데건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612_web.jpg?rnd=20260803100009)
[서울=뉴시스]롯데건설 공사 관계자가 과상승 방지 센서(오른쪽 위)와 협착 방지 센서(오른쪽 아래)가 적용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고소작업대(왼쪽)에 탑승해 작업 위치로 올라가는 모습. 2026.08.03. (사진=롯데건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롯데건설이 건설현장 높은 곳에서 충돌 또는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해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기계식 정지 장치는 과상승 방지봉, 협착 방지대로 구성된다. 과상승 방지봉은 고소작업대가 작동 미흡, 작업자 부주의 등으로 지나치게 상승해 천장 또는 슬래브 등의 구조물에 근접할 경우 작업대를 멈추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근로자가 작업대와 구조물 사이에 끼거나 구조물에 부딪히는 사고를 예방한다.
그러나 과상승 방지봉은 구조물에 부딪히는 등 물리적인 압력에 의해서만 작업대가 멈춘다는 한계가 있다. 과상승 방지봉이 고장 나거나 파손됐는데도 고소작업대에 탑승한 근로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롯데건설이 비접촉식 센서 전문기업인 가디언웍스와 협업한 새로운 시스템은 과상승 방지 센서와 협착 방지 센서로 구성된다.
과상승 방지 센서는 안전 난간의 각 코너에 설치돼 초음파를 수직으로 쏘아 올려 90㎝ 거리에서 1차, 35㎝ 거리에서 2차로 장애물을 감지해 작업대를 멈춘다. 협착 방지 센서도 난간의 각 코너에 설치돼 적외선을 수평 방향은 옆에서 쏘아 작업대 외부로 나가는 인체 또는 물체를 감지하면 작업대의 상승을 자동으로 중단시킨다.
비접촉식으로 작동하는 만큼 주변 구조물 및 양중 자재와 충돌해 고장나거나 파손될 가능성도 낮다. 근로자가 작업 투입 전 직접 손으로 센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점검을 거쳐야 고소작업대를 작동시킬 수 있어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점검할 수 있다.
안전관리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센서들의 작동 상태를 상시 점검할 수 있고, 사무실에서도 앱과 연동된 컴퓨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통해 충돌·끼임 사고 감소가 기대된다"며 "AI, 로봇 등 스마트건설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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