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3원 내린 1415.7원 마감(종합)
등록 2026.08.12 15:37:44
달러인덱스, 전날보다 상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8.1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5789_web.jpg?rnd=2026081209352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수급 개선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이는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415.7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25분 99.87으로 전날(99.83)보다 상승했다.
유가 상승으로 위험 선호가 둔화하고, 역내 실수요 저가 매수 등으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할 가능성이 크고,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의 실수요가 더해지면 환율 하락을 제한할 전망이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에너지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달러 강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업종에서 꾸준히 이어지는 원화 환전 수요는 환율 상단을 지지한다.
엔·달러 환율이 재차 159엔대로 반등하며 일본당국이 160엔을 방어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엔화 강세는 달러 지수의 변동성을 키워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분류된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단기적으로 130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는 계절적, 일시적 달러 공급 우위 결과로 해석된다"며 "단기적으로 하락 쏠림시 1300원 후반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해외투자와 미국 해외직접투자(FDI) 등 달러 수요와 국민연금 환헤지 종료 여부에 따라 하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환율이 1300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연내 대미 투자 이행 등 달러와 달러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변수가 잠재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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