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李 "반도체 기회 활용해 AI시대 다음 먹거리 준비…7대 첨단기술, 핵심 전략 자산 될 것"(종합)

등록 2026.08.12 16:17:01수정 2026.08.12 17:02:23

SMR·핵융합·재생에너 등 '7대 첨단기술' 보고회

"AI 시대 다음 먹거리 준비해야…반도체 강국 넘어 도약"

"미래 첨단산업 선도하기 위해 교육·연구 적극 지원"

"원전 양론 많고 평가 갈려…이해 높이는 과정 필요"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 주는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 시대(AI) 그다음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7가지 첨단 기술, 7대 시드(SEED·씨앗) 프로젝트가 우리 경제의 차세대 성장 엔진인 동시에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의 파고 앞에서 첨단 산업 경쟁력, 과학 기술력이야말로 경제력이고 안보력이자 국력의 제1 지표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한발 앞서서 첨단과학기술에 투자한 국가는 번영을 이뤘고, 이를 소홀히 한 국가는 쇠퇴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기술의 공통적 특징은 기술 교체 주기가 무척 빠르다는 점 그리고 개인과 국가 모두 변화를 놓치면 소외된다는 점"이라며 "얼마 전까지 위기론에 시달리던 반도체 산업이 구조적 초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 혁명은 우리산업과 삶 전반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무한한 기회 누리는 선도자가 될 건지 또는 도태 위험에 노출되는 추격자가 될 것인지는 선택에 달려있다"며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 시대 그다음 먹거리를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대 첨단기술 분야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등으로 미래 경제·안보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최근 발표한 반도체·인공지능(AI) 중심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 더해 신규 미래먹거리 발굴을 통해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7대 시드 프로젝트에 대해 "차세대 경제성장 엔진인 동시에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이자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어낼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뿌린 첨단기술 씨앗들이 미래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 새로운 메가프로젝트로 자라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참석자들을 향해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국가 미래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며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을 넘어 첨단과학기술 강국이자 인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李 "반도체 기회 활용해 AI시대 다음 먹거리 준비…7대 첨단기술, 핵심 전략 자산 될 것"(종합)



행사에는 관계 부처 장관과 청와대 참모들 외에도 대학·연구소·기업 연구자, 이공계 학생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이공계 인재 양성 및 과학기술 기초체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7대 분야 중 SMR과 관련 "원전은 안전 문제도 있지만 폐기물 처리 문제가 더 큰 것 같다"며 "SMR은 어느 정도 이러한 문제가 어느 정도 완화된 것인지, 어느 정도 사업성이 있는지 민간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원자력 잠수함도 일종의 소형 원전인데, 아주 오래전부터 쓰고 있지 않느냐"며 "그것과 우리가 새로 개발하는 SMR과는 많은 차이가 있느냐"고 질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는 양론들이 많고, 평가가 아주 극단적으로 갈리기 때문에 이해를 높이는 과정도 상당히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통 제조업도 중요한데 그 기반 위에서 미래 첨단산업에서 우리가 다른 나라를 추격하는 게 아니라 선도자가 되기 위해선 교육·연구 개발에 국가 역량이 이전보다는 훨씬 많이 투입돼야 한다"며 "혁신 기업들과 혁신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개척하고 담대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뒷받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