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논란에 日매체 가세…강동원까지 소환
등록 2026.08.14 13:22:43
日매체 "연예인 몰아내는 '현대판 연좌제'"
"친일, 후손 심판의 도구되는 것 경계해야"
![[서울=뉴시스]하영 일본 JB프레스 보도(사진=유튜브 캡처)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2828_web.jpg?rnd=20260814125748)
[서울=뉴시스]하영 일본 JB프레스 보도(사진=유튜브 캡처)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보수 성향의 일본 온라인 매체 JB프레스는 '왜 한국은 '친일파의 자손'을 용서하지 않는가? 연예인을 몰아내는 '현대판 연좌제'와 역사의 무기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매체는 "한국 연예계에서는 한 번 인기를 얻으면 당사자의 과거 행적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심지어 조상까지 폭로된다. 그중에서도 '친일파 조상'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국인을 격노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 강동원도 과거에 조상이 친일파라고 맹렬한 배싱을 받아 사과한 경위가 있다. 결국 강동원은 '어머니의 증조부와 관련해 논란을 빚은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표명했다"고 했다.
또 배우 이지아 또한 친일파의 후손이라 비난받았다며 "이지아의 조부 김승훈은 일본 통치 시대의 대지주이자 재력가로 일본 정부에 여러 차례 헌금 등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과 마찬가지로 이지아의 조부 김승훈도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이라고 했다.
다만 이지아는 지난해 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이 다시 불거졌을 때 직접 입장문을 내고, 어릴 적 조부가 사망해 관련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2011년 관련 보도를 처음 접한 뒤 민족문제연구소를 찾아 그 행적을 함께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한국사회는 선조의 죄를 자손에게 짊어지게 하는 것을 '당연히' 여겨 지금 역사에 대한 표현까지도 법률로 심판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가 정말로 경계해야 하는 것은 역사를 잊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을 심판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는 '현실'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앞서 하영은 증조부인 안상호와 관련해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인정하고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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