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완패한 이해란 "내 경기력 30점…공격적으로 밀어붙였어야"
등록 2026.08.14 07:17:31
13일 일본과 첫 경기서 59-77 패배
이소희 "트랜지션 빠른 일본에 밀려"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이해란. (사진=일본농구협회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2356_web.jpg?rnd=20260814071256)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이해란. (사진=일본농구협회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여자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첫 경기에서 59-77로 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이해란은 본인 경기력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30점 정도밖에 못 줄 것 같다. 아쉬운 점이 많았다. 안일하거나 불필요한 플레이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4번 포지션으로 뛰면서 올라와 줘야 하는 타이밍과 받아줘야 하는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해 반성할 부분이 많다"며 "차라리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전은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경기력과 조직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
박지수(KB국민은행)가 발목 부상, 박지현(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일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여자 농구 대표팀은 높이 싸움과 외곽 방어에서 일본에 밀려 아쉬운 18점 차 완패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이해란. (사진=일본농구협회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2357_web.jpg?rnd=20260814071315)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이해란. (사진=일본농구협회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이해란은 "승패와 상관없이 우리 플레이를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도 일본을 상대할 때는 세트 오펜스보다는 밀고 나가는 공격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문하셨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팀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라고 돌아본 이해란은 "점수 차가 벌어져서 따라가려고 하면 다시 벌어지는 상황이 반복됐고, 경기의 분위기를 계속 잡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쉬웠다"고 짚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다시 격돌한다.
이해란은 "일본도 빠르지만, 우리 역시 트랜지션을 빠르고 강하게 가져가면서 팀 분위기를 타야 우리다운 경기를 할 수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분위기를 반드시 가져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이소희. (사진=일본농구협회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2358_web.jpg?rnd=20260814071335)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이소희. (사진=일본농구협회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그 역시 "일본이 트랜지션이 빠른 팀인데, 거기에 좀 밀려다녔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가 훨씬 터프하게 나오다 보니 초반에 조금 밀렸고, 그래서 점수 차가 확 벌어졌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소희는 "확실히 감이 괜찮았다. 슛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으니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슈팅 연습을 더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이 오늘 경기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가장 까다롭게 느낀 점에 대해선 "확실히 앞선에서의 압박이 강하다 보니 앞선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매우 컸던 것 같다. 1번 포지션인 (안) 혜지(BNK) 언니와 (허) 예은(KB국민은행)이가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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