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호 총장 "공주대 통합 반발은 과도, 충남대 교명 지역 대표성"
등록 2026.08.14 15:29:28
"통합은 학생·연구자 기회 확대… 지역 발전으로 환원"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14일 세종시,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열린 충남대·공주대 통합 발표회 종료후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 2026.08.14.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3046_web.jpg?rnd=20260814150857)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14일 세종시,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열린 충남대·공주대 통합 발표회 종료후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이 대학 통합 과정에서 제기된 공주 지역사회의 반발 여론에 대해 "과도하다"고 밝혔다.
14일 임 총장은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린 충남대·공주대 통합 발표회에서 "충남대학교라는 교명은 어느 한 대학의 이름을 단순히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대전과 충남 전역을 아우르는 상징"이라며 "공주 시민들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름 문제는 크게 쟁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주대가 충남에 위치한 만큼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은 지역 전체를 대표할 수 있다"며 "그동안 공주대 이름 변경 논의가 있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충남대라는 교명을 함께 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부 대표주소를 대전으로 두는 문제와 관련해 "이는 행정적 대표 주소일 뿐, 대학 운영의 중심을 특정 지역에 두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대전과 공주에 본부 기능을 전략적으로 분산하는 이원화 체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반발 여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임 총장은 "공주 시민들이 반대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로는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 사이에서 수용성이 상당히 있으며 고등교육 환경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단독 대학 체제로는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통합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연구자들에게는 확장된 연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합은 지역 혁신과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며, 결국 공주 지역에도 환원되는 구조"라며 "공주대의 역사와 역할은 통합대학 안에서 계승·발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학은 오는 9월 중순까지 공청회와 구성원 찬반투표를 거쳐 교육부에 최종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임 총장은 "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의견을 세심히 반영해 책임 있게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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