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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선수' MLB 애리조나 마르테, 무릎 MRI 찍으려 무단 이탈

등록 2026.08.19 10:23:30

[피닉스=AP/뉴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케텔 마르테가 4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 9회 말 1아웃 2-2 상황에서 끝내기 역전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6.05.

[피닉스=AP/뉴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케텔 마르테가 4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 9회 말 1아웃 2-2 상황에서 끝내기 역전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6.0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갑작스럽게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오른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올스타 2루수' 케텔 마르테가 무릎 부상 검사를 위해 팀을 무단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MLB 닷컴은 19일(한국 시간) "마르테가 왼쪽 무릎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기 위해 보스턴에서 피닉스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전날(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르테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재했다.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던 마르테는 경기 시작 시간이 다 되도록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애리조나는 경기 시작 20분 전에야 선발 라인업을 제출해야 했다.

그리고 이날 보스턴과의 경기 전 마르테의 무단 이탈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토리 러볼로 애리조나 감독은 "마르테가 왼쪽 무릎 검사를 받기 위해 피닉스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MLB 닷컴은 "일반적으로 선수가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있다면 구단 의료진의 진료를 받기 위해 경기장에는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러나 마르테는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자신이 왜 나오지 않았는지에 대해 팀 동료나 구단 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이유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러볼로 감독 역시 전날 마르테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으며, 이날까지도 여전히 마르테와 직접 대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내 초점은 달라졌다. 어제는 마르테 문제에 온전히 집중했지만, 지금 나는 현재 클럽하우스에 있는 26명의 선수들에게 집중하고 있다. 그게 내 책임이고 우리가 이 경기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어제 우리는 집중력을 조금 잃었다. 솔직히 말해서 모두에게 힘든 하루였다"며 "이제 우리는 다시 방향을 잡고, 마음을 다잡고, 매일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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