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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방정부연합, 창립 30주년 포럼 “동북아 협력의 외교적 자산”

등록 2026.08.20 15:35:56

중·러·몽골·캄보디아 대사 축사 “지역 협력에 중요한 역할”

1996년 4개국 29개→10개국 96개…광역 지방정부 참여↑

[서울=뉴시스] 김숙 전 유엔 대사가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창립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8.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숙 전 유엔 대사가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창립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8.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은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그동안의 동북아 지방정부간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대사, 수헤 수흐볼드 몽골 대사 등이 축사를 했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으로 다이빙 중국 대사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NEAR 30주년 동북아+2 지방협력 포럼’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임병진 니어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김숙 전 유엔대사가 기조연설을 했다.

지노비예프 러시아 대사는 “현재 정치적 불확실성과 혼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다자간 협력 메커니즘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니어는 정치적 사안과 거리를 두고 긍정적인 의제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니어는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협력의 지평을 다른 주요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창립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8.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창립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8.20.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가 ‘동북아+2’인 것은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로 회원 지방자치단체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니어측은 설명했다.

다이빙 대사는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30년 동안 니어는 동북아, 동남아, 중앙아에서 중요한 다자간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해 왔다”며 “중국은 14개성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소개했다.

다이 대사는 “국제 정세는 유동적이고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어 모든 국가가 힘을 합쳐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동북아시아+2’ 지역 협력을 더욱 심도 있게 추진하는데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며 “중국 대사관도 이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 전 대사는 “역사 이념 영토 갈등이 첨예한 동북아에서 니어는 지난 30년간 동북아, 동남아, 중앙아시아에서 종합적인 다자 협력기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북한  함경북도와 나선특별시도 회원 도시지만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니어가 남북한 신뢰회복에도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숙 전 대사는 “니어는 동북아, 중앙아시아, 동남아 전체가 함께 가꾸어 나갈 소중한 공동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중·일 언론인들이 ‘언론이 바라본 동북아+2 지방협력의 방향·전망·제언’을 주제로 토론했다.

‘니어’는 1996년 경주에서 한중일러 4개국 29개 광역 지방정부가 모여 출범한 뒤 현재 10개국 96개 광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동북아의 대표적인 다자 지방 외교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역사 이념 영토 갈등이 상존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긴밀히 얽혀 있는 동북아의 복잡한 지정학적 여건속에서도 다자간 교류가 중단없이 30년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창립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8.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창립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8.20.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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