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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수풀 해녀학교' 42명 졸업…인턴으로 현장 뛴다

등록 2026.08.21 11:25:34

[제주=뉴시스] 제주시 한수풀해녀학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시 한수풀해녀학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 한수풀 해녀학교를 수료한 42명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인턴 해녀로 현장에 나선다.

제주시는 29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 사무소에서 '한수풀 해녀학교 졸업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졸업생은 직업양성반 11명과 입문양성반 31명 등 모두 42명이다.

거주지별로는 제주도민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외 거주자 9명, 외국인 1명이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4명, 20대 5명, 50대 2명 순이다.

졸업생들은 지난 4개월간 제주해녀문화의 역사와 조업기술, 잠수이론 등 해녀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졸업생들은 앞으로 한수풀 해녀학교와 제주시 관내 어촌계가 연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턴 해녀로 활동한다. 실제 어촌계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해녀 활동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한수풀 해녀학교는 신규 해녀를 양성하고 제주해녀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2008년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모두 94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74명이 어촌계에 가입해 실제 해녀로 활동하고 있다.

시는 신규 해녀의 어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어촌계 가입비를 1인당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초기 정착금으로 3년간 매월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해녀 유입이 많은 어촌계에는 보조사업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신규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제주해녀문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해녀들이 어촌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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