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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특혜 의혹 제기에 김병지 반격…박문성에 “같은 기준 적용하라”

등록 2026.08.24 17:01:10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꽁병지TV' 캡처)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꽁병지TV' 캡처)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자신의 아들이 구단 유스 해외연수에 동행한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에게 “나와 가족에게 적용한 검증 기준을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라”며 공개적으로 맞섰다.

24일 김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문성 씨에게 묻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공개 저격했다. 박 위원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접대와 법인카드 사용 문제를 비판한 바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공개 저격했다. 박 위원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접대와 법인카드 사용 문제를 비판한 바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김 대표는 먼저 박 위원을 향해 "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시나요"라며 "축구를 이용해 정치적 발판을 놓을 리 없다고 믿지만 소문이 많다"고 적었다.

이어 박 위원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출범시킨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박문성 씨도 공인이고 시중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달 초 재점화 된 대한축구협회의 법인카드 사용 문제를 언급했다.

앞서 박문성 위원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서 드러난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접대와 법인카드 사용 문제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에 "협회 법인카드로 결제된 식사 또는 2차 술자리에 기자 시절부터 참석한 사실이 전혀 없느냐"고 공개적으로 질문했다.

이어 2016년께 불거진 협회 법인카드 문제와 박 위원의 협회 비판 시점을 거론하며 "협회에 대한 비판의 범위와 강도가 확대된 건 2024년부터였던 것 같다"며 "혹시 2023년에 협회 부회장직에 관심이 없었느냐"고 물었다.

이 밖에도 숭실대학교 축구부 감독 선임에 박 위원이 관여했다는 소문과 박 위원 가족의 캐나다 유학 문제, 과거 모임과 관련한 의혹 등을 잇달아 거론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아들이 강원FC 유스 선수단의 해외 연수에 동행한 문제 등을 두고 박 위원으로부터 비판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박문성 위원의 가족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제 아들들 말씀 많이 하던데 박문성 씨 따님은 중학교 다니던 중 어쩌다가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저와 제 가족에게 적용한 검증 기준을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니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통해 박 위원과 박동희 기자에게 공개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칸쿤 외유' 의혹 등을 부인하며 관련 주장에 대한 민사소송 방침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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