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원주권 확대…시도당·당협위원장 선출에 당원 참여"
등록 2026.08.26 10:41:11수정 2026.08.26 11:24:24
'당원 중심 정당' 당 대표 취임 1주년 회견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방침 재확인
"많은 분 의견 듣고 합리적 기준 찾을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1139_web.jpg?rnd=2026082610241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당원주권 2.0 시대를 열겠다"며 '당원 중심 정당' 기조를 재확인했다. 당내 이견이 이어지고 있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시스템에 기반해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우겠다"며 '국민의힘 2.0, 4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당원 주권 강화를 위해 앞서 제시했던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당원 주권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모바일 당원증, 당원 제도 세분화 등 당원의 주인의식을 높일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당무감사 평가지표 개선, 당원 교육 체계화 등 당의 조직관리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하겠다. 당무 혁신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당원주권 2.0 위원회'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 제도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평가제도를 구축하겠다"며 "대한민국 보수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청년과 여성들에게 기회의 문을 더 활짝 열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1년, 저는 무엇보다 당원 주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 당원 없는 정당은 존재할 수 없고, 당원의 힘이 곧 정당의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당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면서, 당원 중심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별 혁신을 차근차근 추진해 왔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끊임없는 내란몰이와 정치보복에도, 당원들의 결속은 더욱 단단해졌다. 꿈만 같았던 100만 책임당원 시대가 열렸다"며 "특히 2030세대의 국민의힘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족한 점도 적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끊임없는 실정과 폭정에도 우리 당은 하나돼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 의석수의 열세나, 남 탓 하기에 앞서 저 자신의 부족함부터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야당이다.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우고, 국민의 주권을 지키는 것이 바로 야당의 존재 이유"라며 "먼저 우리의 역량부터 키워야 한다. 국민의힘을 강한 정당으로 만들 '안으로부터의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대표는 "100만 책임당원들의 손을 굳게 잡고, ‘안으로부터의 개혁’을 완수해 '완전한 변화'로 나아가겠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두고 일부 반발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당협위원장은 우리 당 조직의 핵심"이라며 "일반 당원이나 책임당원에게 그 뜻을 묻겠다는 방향성에 대해 반대하는 의원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 방향성은 필요하고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에 대해 제 확고한 신념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시기와 속도에 여러 우려가 있고,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참고해 합리적인 기준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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