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우승 보인다…K리그1 FC서울, '승점 15차' 선두 독주
등록 2026.08.26 12:34:48
25일 부천과 K리그1 25R서 1-0 승리
시즌 3번째 3연승…공수밸런스 뛰어나
변수는 내달부터 시작되는 ACL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1787_web.jpg?rnd=20260826122209)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은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분 클리말라가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53(16승 5무 4패)' 1위 서울은 을 쌓았고, '승점 38(10승 8무 7패)' 2위 전북 현대와 격차를 '15'로 벌렸다.
'시즌 10호골' 클리말라와 함께 서울이 2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4-2 승)과 24라운드 FC안양전(7-0 승)에 이어 3연승을 달성했다.
1~5라운드(2라운드 연기) 4연승, 14~16라운드 3연승에 이은 올해 3번째 3연승이라는 점이 무척 값진 결과다.
또한 서울은 무승부로 마친 21라운드 전북 현대전과 22라운드 김천 상무전(이상 0-0 무)까지 더하면 5경기 무패다.
지난 2023년 겨울 서울은 오랜 기간 포항 스틸러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K리그 대표 전술가로 거듭난 김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기동 매직'을 장착한 서울은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2024시즌 4위와 2025시즌 6위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다.
그랬던 서울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2024시즌 서울이 최종 38라운드에야 16승을 기록한 점을 돌아보면, 2026시즌 불과 25라운드 만에 16승을 채운 현재 서울의 선두 독주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매해 왕좌에 올랐던 챔피언들이 그랬듯, 서울 역시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은 리그 25경기 동안 47득점 19실점을 기록 중이다. 90분당 1.88득점 0.76실점인데, 두 지표 모두 K리그1 12개 구단을 통틀어 1위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1791_web.jpg?rnd=2026082612234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방에선 공격수 클리말라와 윙어 정승원, 후방에선 풀백 김진수와 골키퍼 구성윤이 맹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름했던 클리말라는 올 시즌 10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승원은 연계만 아니라 마무리도 책임지면서 7골 4도움을 기록, 현재까지 유력한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된다.
주장 김진수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다운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구성윤도 송범근(전북)과 함께 리그 최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12회를 기록하는 등 선방쇼를 이어가고 있다.
변수는 내달부터 시작될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일정이다.
서울은 E조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 테꽁 비엣텔(베트남), 페르십 반둥(인도네시아) 대 마닐라 디거(필리핀) 플레이오프 맞대결 승자와 경쟁한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면 자칫 모두 놓칠 수 있는 만큼, 서울은 선택과 집중을 고민하며 남은 시즌 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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