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프로젝트·AI에 20조+ 투입…반도체 특별회계 신설[2027 예산안]
등록 2026.09.01 11:42:27
K-반도체 초격차에 3.4조, 피지컬 AI 지원 3.1조 등 책정
전력·용수 인프라 지원 및 프론티어급 AI 구축에 21.2조
전국민 무제한·무료 AI에이전트 서비스 제공 2.4조 투입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08.26.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1331_web.jpg?rnd=20260826112937)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2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향후 1~2년이 골든 타임이라는 점을 고려해 총력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는 방침이다.
K-반도체 강국과 초격차를 지속하기 위한 예산을 3조4000억원 투입하고 AI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미래 AI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피지컬 AI 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을 3조6000억원을 배정했다.
이와함께 반도체 산단 지원을 위해선 2조1000억원, 프론티어급 독자적인 AI 모델 구축을 위한 예산도 당조 8조4000억원 수준에서 12조200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7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기반과 초격차 생태계 구축에 각각 2조원과 1조30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생산기반 지원을 위해선 수도권과 서남권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가속화를 위해 4000억원을 투입한다.
수도권은 용인·평택 팹 조기 가동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에 1000억원이 배정됐고 비수도권은 서남권 클러스터의 신속한 착공을 위해 내년도에 3000억원을 배정했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1조5000억원이 통합 재정으로 신설됐다. 서남권 반도체 생산거점 및 생태계 구축에는 향후 4년간 6조원이 지원될 예정인데 내년도에는 4분의 1에 해당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셈이다.
정부는 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등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민간자본 유입을 유도키로 했다.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생태계 지원은 원천기술부터 인재양성까지 전주기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를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1조3000억원을 책정했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AI모델·서비스를 통합 최적화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K-AI 반도체의 실정 활용도를 제고하고 성장 단계별·권역별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예산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핵심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으로는 54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예산안에 담긴 4612억원 대비 854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토론회에서 국내생산 4족보행 로봇인 차세대 피지컬AI 순찰 로봇 '진도봇 해치'가 전시되어 있다. 2026.08.2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21410438_web.jpg?rnd=2026082515452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토론회에서 국내생산 4족보행 로봇인 차세대 피지컬AI 순찰 로봇 '진도봇 해치'가 전시되어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피지컬 AI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예산도 3조1000억원 배정됐다.
정부는 산업 생산성 혁신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민간·공공 8대 핵심분야의 피지컬 AI 현장 실증 지원을 위해 총 2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에는 먼저 5000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공급망 협력사들의 AI 솔루션 및 국산휴머노이드 보급(1182억원), 중소 제조공장 내 수작업 공정 대체를 위한 로봇 기반 자동화 (1728억원), 건설현장에서 AI 적용 가능한 기술 선정 및 인증지원(585억원) 등이다.
공공부문의 선도적 수요창출을 위한 계획도 담겼다. 정부는 연구·교육 650대, 국방 214대, 경찰·소방 369대, 돌봄 200대, 농식품 210대 등 국산 AI로봇을 2000여대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알렸다.
피지컬 AI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제조 암묵지 활용 AI 솔루션 3000억원 ▲풀스택 AI 팩토리 1000억원 ▲로봇 생태계 고도화 37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의 R&D 지원을 위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산 AI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도 5000억원이 책정됐다.
정부는 AI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의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랩을 구축하는데 668억원을 투입하고 AI 데이터센터 서버·전력·냉각 등 소재·부품·장비, 클라우드 기술개발 및 성능향상을 위한 신규 R&D 투자에 1545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에도 2조원 가량의 예산이 편성됐다.
정부는 반도체 산단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지중 송전망, 고압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에 선제적인 투자를 입행하고 재생에너지 계통 접속 및 잉여 전력 저장·활용 확대를 위해 송·배전단 에너지 저장장치(ESS) 구축을 추진한다.
또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산시설과 협력업체의 공업용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1277억원을 책정했으며 새만금 산단에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을 돕기 위해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프론티어급 AI 모델 구축과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독자적인 AI모델의 글로벌 최상위 성능 확보를 목표로 4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베라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AI 학습용 데이터 구매,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외 연구자 유치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게 독자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쉽고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전 국민 AI 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재교육 지원 등에 2조4000억원이 책정됐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K-반도체 강국의 초격차를 지켜내기 위해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생산거점 확충, 원천기술 확보 등 초격차 생태계 조성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제조 명장의 암묵지를 활용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피지컬AI 글로벌 선도 국가로의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가 한시도 지체되지 않도록 전력·용수·산단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독자 AI 모델이 글로벌 최상위 성능을 갖추도록 GPU 1만장과 데이터·인재를 집중 지원하고, 모두의 AI 서비스를 개발해 국민들께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845_web.jpg?rnd=2026021115413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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