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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아버지' 송재경이 밝힌 'AI 게임 혁명"…"도구 아닌 새로운 참가자"

등록 2026.08.31 14:22:19

31일 서울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개최

송병준 컴투스 의장 "AI로 게임 창작 대중화"

40개 개발팀 참여…5시간 라이브 해커톤 진행

[서울=뉴시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 (사진=컴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 (사진=컴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게임 개발자를 위한 '게임 빌더스' 행사를 열었다.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자인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송병준 컴투스 의장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이 바꿀 게임 개발 환경을 논의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서울 송파구 '그래픽 바이 대신'에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을 개최했다.

첫 키노트에 나선 송재경 전 대표는 오픈AI의 AI 코딩 도구 '코덱스(Codex)'를 활용한 게임 개발 경험을 소개했다. 송 전 대표에 따르면 코덱스를 활용하면서 코딩 처리량이 기존보다 8배 이상 늘었다.

송 전 대표는 AI가 게임 제작을 돕는 도구를 넘어 게임 안에서 직접 행동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AI를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빨리 만드는 도구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게임 안에서 스스로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참가자(Agent)'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송병준 컴투스 의장. (사진=컴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병준 컴투스 의장. (사진=컴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25년 전 24KB 용량의 흑백 피처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만들던 시절과 현재의 AI 시대를 비교했다. 기술 환경은 크게 달라졌지만 게임의 본질은 이용자에게 재미를 제공하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

송 의장은 "오픈AI가 AI 시대를 열며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창작의 대중화'가 이뤄졌다"며 "이제는 실제 글로벌 시장에 출시·서비스하는 과정도 훨씬 빠르고 쉽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컴투스가 25년간 축적한 게임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게임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 액실'도 소개됐다.

오후에는 사전 선발된 40개 팀이 참여하는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I 기반 게임 설계와 특징을 소개하는 '3분 스피치'와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5시간 동안 게임을 만드는 '라이브 해커톤'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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