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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2차관 "중기 AI 전환 총력…GPU·제조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등록 2026.09.01 10:00:00

중소기업, 국내 기업 99%·고용 80% 담당

AI 에이전트 개발에 정부 GPU 인프라 지원

제조 데이터 표준화·공유 플랫폼도 구축

지역 특성별 AX·소상공인 AI 도입 확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제도시행 및 업무시스템 오픈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8.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제도시행 및 업무시스템 오픈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정부가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하고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략경제와 중소기업의 AI 전환' 세미나에서 "정부는 중소기업이 AI를 활용해 생산성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 차관은 국내 기업의 99%, 고용의 80%를 담당하는 800만 중소기업의 참여가 우리 경제의 AI 전환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기술·인프라 부족으로 대기업보다 AI 도입률이 낮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업 간 격차도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우선 확보한 GPU 등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AI 에이전트 개발과 유망 AI 스타트업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 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해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도 개발한다. 제조 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병행해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전환을 지원한다. 소기업과 소상공인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정·라인 단위와 사업 단위의 AI 도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허 차관은 "정부가 인프라를 지원하면 AI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하는 포용적이고 생동감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특히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적응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재경부와 중기중앙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전략경제자문단 위원과 중소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선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은 "앞으로 산업 경쟁은 같은 제품에 얼마나 뛰어난 지능을 담느냐의 싸움"이라며 AI가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는 'AI 에이전트 경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상품 구매의 주체가 사람의 클릭에서 AI의 실행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의 권한·한도·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자원과 인력, 데이터가 부족한 만큼 개별 기업보다 생태계 단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앞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넘어 피지컬 AI가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소기업의 현장 데이터 수집·표준화와 국가 차원의 데이터 가치평가·공유 필요성을 제시했다.

재경부는 전략경제자문단이 제안한 일부 내용이 하반기 경제성장전략과 2027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날 논의를 토대로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정책을 추가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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