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문 연 K전자업계…로봇·AI인재 확보전 "국내·외, 신입·경력 경계없다"
등록 2026.09.01 15:21:25
류재철 LG전자 사장, 美서 R&D 인재 100여명 만나
삼성그룹 공채 임박…SK하이닉스도 선발 돌입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서울대학교 채용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상담을 받고 있다. 2026.09.01.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21418387_web.jpg?rnd=20260901114548)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서울대학교 채용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상담을 받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전자업계가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고경영자(CEO)가 해외 연구개발(R&D) 인재를 직접 만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미래 사업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삼성의 하반기 공채도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어서 전자업계 전반에서 인재 확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류재철 LG전자 CEO·사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직접 주관했다.
행사에는 미국 주요 대학의 박사·연구원과 현지 빅테크·스타트업 R&D 경력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류 사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모빌리티 등 LG전자가 추진하는 미래 사업을 소개하며 인재 영입에 나섰다.
LG전자는 해외 전문인력 뿐 아니라 국내 신입사원 확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냉난방공조 등 미래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LG전자를 시작으로 열린 하반기 채용 시장에는 삼성도 조만간 가세할 전망이다.
삼성은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월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8개 관계사가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했다.
하반기 공채 역시 통상 8월 말이나 9월 초 시작해온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과 모집 직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해 반도체와 바이오, AI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신입 공채에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2일까지 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모집하는 12개 분야 가운데 9개가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관련 직무다.
지난 7월 신설한 로보틱스경험(RX)사업추진실을 중심으로 로봇 손과 전장, 전신 제어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할 인력을 찾는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패키지 개발과 회로 설계, AI·머신러닝, 팹·인프라 자동화 분야의 외국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SK하이닉스도 지난달 26일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마치고 선발 절차에 들어갔다.
설계와 소자, R&D 공정, 패키지 개발, 양산기술 등 AI 반도체 경쟁력을 뒷받침할 23개 직무가 대상이다.
이번 채용부터 학력 제한을 없애고 AI 활용 역량과 반도체 직무 전문성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오는 9월부터 온라인 인적성검사 등을 진행하고, 11월 면접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직무 과제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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