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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망사고 난 코레일…노동부 "특별감독 수준 대응"

등록 2026.09.01 16:00:00수정 2026.09.01 18:02:24

한전·코레일 등 10개 공공기관에 안전관리 실태 점검

최근 10년 한전 14명·코레일 11명 동일 유형 사고 사망

반복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안전보건 감독 대폭 강화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7월 3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택배 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현장 이행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7월 3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택배 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현장 이행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대상으로 특별감독에 준하는 대응에 나선다. 동일한 유형의 산업재해가 반복되는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는 1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김영훈 장관 주재로 '동일 유형 반복사고 근절 공공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코레일·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공공기관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는 경우를 막는다는 인식 아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떨어짐·부딪힘·끼임 사고의 원인과 위험요인을 살펴보고, 각 기관의 안전관리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지 집중 점검했다.

최근 10년간 한전에서는 떨어짐 사고로 5명, 감전 사고로 9명이 숨졌다. 코레일에서는 부딪힘 사고로 11명이 사망하는 등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됐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달 29일 코레일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특별감독에 준하는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레일에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개선조치를 즉시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노동부는 지난달부터 동일 유형의 산재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감독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기관을 포함해 같은 유형의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감독을 강화하고, 사고가 반복되는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재발방지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이행되는지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안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노동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공공기관 평가에서 안전 분야의 반영을 확대하고 중대재해 발생 시 기관장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공공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기관장이 책임을 지고 현장의 안전을 직접 챙겨야 한다"며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고 원인부터 안전관리체계까지 철저히 살피고, 필요한 조치는 예외없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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