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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충권에 '김일성 만세 부르던 사람' 발언한 與 김준환 징계안 제출

등록 2026.09.01 15:50:58

박충권 "협박받는 느낌…모욕적 망언"

김준환 "박 의원에게 진심으로 사과"

[서울=뉴시스]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사진=김준환 의원실 제공)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사진=김준환 의원실 제공) 2026.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김일성 만세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한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8월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박 의원에게 북한이탈주민을 모욕하는 말을 한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9일 외통위 전체회의 도중 신상발언을 통해 "오전 질의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에 김 의원이 저한테 '당신들은 김일성 만세를 부르던 사람들이야 조심해'라고 이야기했다"라며 "많이 놀랐고, 협박 받는 느낌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 줄기 인권조차 허용되지 않는 그런 전체주의 체제를 거부하고 목숨 걸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찾아온 탈북민을 향해 그렇게 말하는 것은 탈북민의 삶과 결단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언행"이라며 "북한 정권에는 끊임없이 존중과 신뢰를 말하면서 어떻게 정작 탈북민에게는 모욕적인 망언을 할 수 있나"라고 했다.

김 의원은 "부주의한 언행으로 회의에 지장을 주고, 특히 동료 의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준 데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질의에서) 통일부 장관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는 박 의원의 (발언을) 들으면서 이성을 잃고 감정적으로 격해져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제가 내뱉은, 가슴에 비수가 된 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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