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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근원물가, 기조적인 상승세 이어갈 것"

등록 2026.09.02 09:29:48

"비용 충격 전이·수요 측 압력 확대 등 경계"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지호 당시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지난 2024년 6월 18일 서울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4.06.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지호 당시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지난 2024년 6월 18일 서울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4.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국은행이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소비자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2일 오전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보는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통신비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석유류 최고 가격 인하,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정책 등이 오름폭을 제한했다"고 했다.

이어 "근원물가는 내구재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저효과의 영향을 크게 받아 상승률이 큰폭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의 소멸로 8월보다 낮아지겠으나 근원 품목을 중심으로 기조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소비자물가는 중동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용 충격의 전이, 수요 측 압력 확대 등으로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로 전월(2.8%)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근원물가는 전년 통신비 할인의 기저효과 등으로 공공 서비스가 크게 오르며 전월(2.6%)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이 커진 3.4%다. 생활물가도 전월(2.5%)보다 큰폭 상승한 3.2%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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