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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대행, 부임 첫 행보로 전국 지휘부 회의 소집

등록 2026.09.02 13:34:24

교체된 시·도청장 14명 포함 18명 전원 집결

향피제 확대·대규모 물갈이 직후 기강 확립

[서울=뉴시스]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이 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경찰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이 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경찰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 겸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부임 첫 공식 행보로 전국 시·도경찰청장 전원을 소집해 지휘부 회의를 주관한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3일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별도의 취임식 대신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가 1일 심야 단행한 고위직 전보 인사를 통해 교체된 신임 시·도경찰청장 14명을 포함해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이 전원 참석한다.

김 직무대행이 부임 직후 전국 지휘부를 곧바로 불러 모은 것은 1년9개월째 이어진 치안총수 공백과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흐트러진 조직 기강을 조기에 다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에 출신지와 연고지를 배제하는 향피제가 전면 적용된 만큼, 대규모 지휘관 교체에 따른 현장 지휘 혼선과 치안 공백 우려를 점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경남경찰청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또 불신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생각도 든다"며 "재설계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일 열릴 지휘부 회의에서도 업무 전반에 대한 쇄신과 기강 확립을 주문하는 동시에 조직 안정 방안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1년 3개월간 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유재성 전 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정부는 전날 치안정감 3명 승진, 치안감 7명 승진을 포함한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 차장에는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서울경찰청장에는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이, 인천경찰청장에는 유승렬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3일 자로 보임된다.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사태로 책임론이 제기된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승진에서 배제돼 본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수평 이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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