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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작은 거인' 이시카와, 46세 나이로 은퇴 선언

등록 2026.09.02 15:24:28

[서울=뉴시스] 은퇴를 선언한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이시카와 마사노리. (사진 = NP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은퇴를 선언한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이시카와 마사노리. (사진 = NP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신장 167㎝의 작은 체구에도 일본프로야구(NPB)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던 '작은 거인' 이시카와 마사노리(야쿠르트 스왈로스)가 25년 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닛칸 스포츠,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일본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선수인 좌완 투수 이시카와가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2일 보도했다.

올 시즌 줄곧 2군에 머문 이시카와는 지난달 2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시즌 첫 1군 경기 등판을 치렀지만, ⅓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당시 왼쪽 어깨에 통증도 느낀 이시카와는 한계에 부딪혔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야쿠르트에 입단해 29경기 12승 9패 평균자책점 3.33의 준수한 성적을 낸 이시카와는 신인왕을 품에 안았다.

이후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이시카와는 2015년까지 11차례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2008년에는 30경기 12승 10패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2015년 이후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2025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24시즌 연속 승리 투수라는 진기록을 써냈다.

올해 부상이 겹치면서 1군에 올라오지 못하던 이시카와는 지난달 요미우리전을 통해 1군에 돌아왔지만, 어깨 통증 속에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야쿠르트에서만 2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이시카와는 통산 551경기에서 188승 194패 평균자책점 3.94, 탈삼진 1787개의 성적을 남겼다. 승리와 패전 모두 현역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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