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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이전 의혹' 김건희·윤한홍, 내달 2일 첫 재판

등록 2026.09.04 10:07:59수정 2026.09.04 11:38:24

김건희, 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직권남용 혐의

윤한홍→김오진 21그램 선정 지시…金 위증 기소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저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에 의해 기소된 김건희 여사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2026.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저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에 의해 기소된 김건희 여사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2026.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석 기자 =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저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에 의해 기소된 김건희 여사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내달 2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으며 관저 이전 과정을 총괄한 윤 의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 재판, 21그램 대표 김모씨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재판도 함께 진행된다.

종합특검팀은 2022년 4월 김 여사와 윤 의원, 김씨가 세 차례에 걸친 관저 사전 답사를 통해 관저 위치를 바꿨다고 봤다. 당초 대통령 관저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결정됐는데, 답사 이후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변경됐다는 게 특검팀 시각이다.

지난 3월 윤 의원 자택에 대해 '1호 강제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외교부 장관 공관 행사 예산, 폐쇄회로(CC)TV 내역 등을 토대로 윤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관저 공사 현장에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고 결론지었다.

윤 의원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21그램을 관저 공사 업체로 선정할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던 21그램이 김 여사와의 친분을 토대로 윤 의원의 지시 아래 관저 공사 수주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해당 업체는 과거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를 후원한 바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2024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21그램을 추천한 사람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게 허위 증언이라고 판단,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2022년 5월 김씨의 아내 조모씨가 관저 공사 수주를 명목으로 688만원 상당의 '디올 3종(재킷·벨트·팔찌)'을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고 조사했다.

김 여사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1271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바꿀 당시 조씨가 동행, 324만원가량의 차액을 지급한 것도 관저 공사 관련 대가라고 판단하고 금품 수수액을 총 1012만원으로 특정했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디올 3종 세트를 받은 뒤 700만원을 조씨에게 정산했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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