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성장률 0.6%…속보치와 동일
등록 2026.09.08 08:00:00수정 2026.09.08 08:02:37
성장률 기여도 순수출 0.3%p·내수 0.3%p
명목 GDP 전년동기비 26.4%…47년만 최고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달 18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8.1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322_web.jpg?rnd=20260818131333)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달 18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6%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다.
한은이 지난 7월 23일 발표한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인 0.6%와 동일했다.
다만 속보치에 이용하지 못한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1%포인트), 지식재산생산물투자(+0.1%포인트)가 상향 수정됐고, 정부소비(-0.1%포인트)는 하향 조정됐다.
한은은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로 3.3%를 제시했다. 기존 예상치인 2.6%에서 0.7%포인트 대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2021년(4.7%)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0.7%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을 비롯한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0.4% 상승했고,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늘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며 0.1% 감소한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가 늘어 0.2%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상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3.4% 늘었다. 2012년 1분기(5.4%) 이후 57분기 만의 최고치다.
성장률 부문별 기여도는 순수출(수출-수입)이 0.3%포인트다. 민간소비(+0.2%포인트), 건설투자(+0.0%포인트), 설비투자(+0.0%포인트) 등 내수의 기여도는 0.3%포인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줄며 1.9%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1.0% 늘었다.
2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9.2%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성장해 1979년 3분기(27.7%) 이후 187분기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8.8% 늘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3조7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줄었지만, 명목 GDP가 성장하며 증가했다.
실질 GNI 증가율은 3.1%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1조6000억원에서 7조9000억원으로 감소했지만,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이익이 38조7000억원에서 58조5000억원으로 늘며 실질 GDP 성장률(0.6%)을 웃돌았다.
총저축률은 45.6%로 3.9%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8.9%)이 최종 소비지출 증가율(1.6%)보다 높았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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