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전액 손실' 벨기에펀드 전원 배상…최대 80%
등록 2026.09.08 08:08:55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 고객 보호 차원에서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투자자들에게 알린 뒤 개별 협의를 거쳐 40~80%의 배상금을 순차 지급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2016년 9월 출시해 벨기에 정부기관 건물 임차권에 투자했다. 금리 인상 및 유럽 부동산 침체로 매각에 실패하면서 900억원대 투자금 전액 손실이 발생했다.
한투증권이 가장 많은 약 589억 원을 판매했고, KB국민은행(200억원), 우리은행(120억원)이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은 선순위 대출금(6400만 유로) 구조상 자산 가치가 26% 이상 하락하면 원금이 전액 날아가는 위험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받지 못했다며 불완전판매를 주장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금융감독원 현장검사 등이 실시됐다.
한투증권 측은 "고객 보호를 위해 올해 초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고객 안내 후 개별 협의를 통해 선제적 배상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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