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주식·단기채 50:50 투자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상장
등록 2026.09.08 11:27:42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단기 국채에 절반씩 나눠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상장지수펀드)'를 8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 이 상품은 S&P500 주식과 잔존만기 0~1년 미국 단기국채 비중을 매일 50대 50으로 맞춰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채권혼합 ETF다.
최근 주식과 중장기 채권 가격이 함께 움직이며 기존 자산배분의 위험 분산 효과가 약화하자, 변동성이 낮은 단기국채와 달러 자산을 결합해 안정성을 높였다.
단기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바탕으로 매달 배금(월분배)을 지급하도록 설계됐으며, 포트폴리오 전체가 달러 자산에 노출돼 환율 변동에 따른 분산 효과도 갖췄다.
특히 퇴직연금(DC·IRP) 계좌 내 위험자산 투자 한도(70%) 규제를 받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라 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담을 수 있다. 만약 위험자산 한도 70%를 일반 S&P500 ETF로 채우고 남은 30%를 이 ETF에 투자하면, 전체 연금 자산 중 S&P500 실질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김동명 미래에셋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연금 투자자들이 단일 상품만으로도 장기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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