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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도 예정 F-16V 블록70 2대, 하와이 이륙 직후 회항

등록 2026.09.08 17:36:26수정 2026.09.08 19:14:24

괌 거쳐 이번 주 대만 도착 예정…회항 원인 확인 안돼

당초 2023년 인도 계획 이미 지연

[서울=뉴시스] 대만이 미국에서 도입하는 F-16V 블록70 전투기 가운데 첫 인도분인 2대가 하와이에서 이륙한 직후 돌연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공군 F-16V 자료사진. 2026.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만이 미국에서 도입하는 F-16V 블록70 전투기 가운데 첫 인도분인 2대가 하와이에서 이륙한 직후 돌연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공군 F-16V 자료사진. 2026.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이 미국에서 도입하는 F-16V 블록70 전투기 가운데 첫 인도분인 2대가 하와이에서 이륙한 직후 돌연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만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기체번호 6727과 6728인 F-16V 블록70 전투기 2대가 전날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 전투기는 괌을 거쳐 이번 주 대만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이 과거 F-16 블록20 전투기를 인도받았던 경로를 고려하면 두 전투기는 하와이에서 괌으로 이동해 재급유하고 기상 상황 등을 점검한 뒤 대만 타이둥현 즈항 공군기지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전투기는 이륙 직후 방향을 돌려 출발지인 히캄 기지에 다시 착륙했다.

정확한 회항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첫 인도 일정이 또다시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두 전투기는 지난달 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있는 록히드마틴 공장을 출발해 대만으로 향해왔다.

F-16V 블록70 도입은 대만의 ‘펑샹(鳳翔·봉황비상)’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해당 기체는 다양한 정밀유도무기를 운용할 수 있으며 노스롭그루먼이 제작한 첨단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한 최신형 모델이다.

대만은 F-16V 블록70 총 66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전투기는 즈항 기지에 배치돼 대만 동부지역의 방어 임무를 맡는다.

첫 인도분은 당초 2023년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생산라인 이전과 재가동,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나머지 전투기는 내년과 2028년에 걸쳐 인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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