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강신철 장남 '7억' 부동산 현장 방문…"후보직 내려놔야"
등록 2026.09.08 16:08:53
"분당 양지마을 걸려 고의로 은폐한 것 아닌가"
강 후보자 측 "누락 발견해 즉시 자료 추가 제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부동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07.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21427047_web.jpg?rnd=20260907152945)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부동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8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장남이 보유한 7억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부동산 현장을 찾아 "후보직을 내려놔야 된다"며 강 후보자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을 찾아 "29살에 불과한, 취업한 지도 1년 정도밖에 안 된 청년이 어떻게 7억원 상가를 살 수 있는지 봤다"며 "강 후보자를 임명하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앞으로도 더 많이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 측이 준 자료에 의하면 이모씨와 전모씨로부터 5억원과 2억원대를 빌렸다고 한다"며 "저희가 이씨·전씨가 누군지 확인을 해 봤는데, 이씨는 실제 후보자 아들의 이모이고 전씨는 이모부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 번 인사청문회를 진행해 봤지만 억대의 부동산을 국회에 내는 공식 자료에서 아예 은폐해 버린 경우는 처음 봤다"며 "분당 양지마을이라는 게 걸렸던 게 아닌가, 그래서 고의로 은폐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 대통령은 부동산 민심을 고려해서 17억원 근저당까지 잡아가면서 양지마을을 처분하는 모양새를 취했는데, 정작 국방부 장관 후보자 가족은 이 양지마을을 빚내가면서 사들였더라"며 "이건 이재명 정부에 굉장히 부담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보면 대출 규제도 잔뜩 해놓은 상황에서 강 후보자 아들은 아직 20대인데 가족으로부터 7억 사금융을 땡겨 딱지가 나올 걸로 예상되는 상가를 급하게 산다"며 "이런 걸 보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역행하는 내로남불 모습이 여러 각도에서 보이기 때문에 결국 이런 부분들이 부담돼 7억원 상가 보유를 억지로 은폐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전방의 군인들이 나라를 지킬 때 본인은 분당의 부동산만 지킬 생각을 하는 국방부 장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지난 7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 내용 중 장남의 부동산 내역 관련 사항이 누락된 것을 지난 4일 발견해 즉시 국회와 유관기관에 관련 사실을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했다"며 "해당 부동산 내역은 2026년 정기 재산신고 이후에 추가된 사항으로, 관련된 지방세 납부내역은 이미 인청안에 첨부했으나 정기 재산신고 내역을 토대로 목록을 종합하는 과정에서 별도로 추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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