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보험금 9억 선지급
등록 2026.09.09 14:50:36
추석 전까지 약 52어가에 23억 선지급 예상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경남 통영시 앞바다 수온이 18일 오후 30도까지 올라 어류의 집단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거제시 연안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어가 2곳에서 조피볼락, 넙치 등 8000마리가 폐사했다. 사진은 박종우 거제시장이 지난 16일 동부면 가배리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거제시 제공).2024.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19/NISI20240819_0001630795_web.jpg?rnd=20240819030744)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경남 통영시 앞바다 수온이 18일 오후 30도까지 올라 어류의 집단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거제시 연안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어가 2곳에서 조피볼락, 넙치 등 8000마리가 폐사했다. 사진은 박종우 거제시장이 지난 16일 동부면 가배리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거제시 제공).2024.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정부가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피해 조사가 끝난 곳부터 보험금을 미리 지급한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전남 18곳, 경남 21곳 등 39개 양식어가의 피해 정밀조사가 완료돼 약 9억원의 보험금 선지급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양식어업 재해보험은 고수온 피해가 수온이 내려갈 때까지 이어지는 특성상 피해 기간이 끝난 뒤 최종 손해 규모를 확정한다. 다만 어업인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정밀조사가 끝난 어가에는 최종 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방자치단체에 피해 조사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해 추석 전까지 선지급 대상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약 52개 어가에 23억원가량이 추석 전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보험금은 고수온 피해가 종료된 이후 개별 손해평가와 보험 가입 내용을 확인해 확정한다. 선지급을 받은 어가는 최종 보험금에서 이미 받은 금액을 뺀 나머지를 추가로 받는다.
해수부는 양식재해보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부터 불가항력적인 이상재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료 할증을 적용하지 않도록 바꿨고, 고수온 보장에 따른 어업인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지원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고수온 피해를 입은 양식 수산물 가운데 광어와 우럭 등 횟감용 크기의 피해 물량은 전체의 0.4% 수준으로, 현재까지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양영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피해 어업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보험금 선지급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보험 가입과 보상 과정에서 현장의 불편을 살펴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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