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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11월 APEC서 미중러 정상회담 제안받으면 응할 것"

등록 2026.09.09 15:59:20수정 2026.09.09 17:26:24

APEC 정상회의, 11월 18~19일 中 선전서 개최

[서울=뉴시스] 사진은 인공지능(AI)이 그린 가상의 사진으로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측은 8일(현지 시간) 오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러 3자 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받으면 응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2026.09.09.

[서울=뉴시스] 사진은 인공지능(AI)이 그린 가상의 사진으로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측은 8일(현지 시간) 오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러 3자 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받으면 응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2026.09.09.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러 정상회담 제안이 있다면 응할 것이라고 러시아 측이 재확인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8일(현지 시간) 러시아 채널 1의 시사 프로그램 '빅 게임'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분명히 선전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며 "기회가 생기고 그런 제안이 있을 경우 주최국인 중국 측이 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그러한 기회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히려 그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중·러 정상회의는 어느 한쪽만의 단독 희망 사항은 아니라고 짚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는 일종의 정치적 경험에 관한 문제다. 세계 3대 강대국, 특히 중국처럼 경제 강국이거나 러시아나 미국처럼 군사 강국인 세 나라의 정상이 같은 자리에 동시에 서게 된다면,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지난 1일 베스티 인터뷰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대통령의 3자 회동이 추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럅코프 외무부 차관도 지난 6일 "준비 단계는 아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3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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