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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부터 거품 내야하나"…지히철역 화장실 '다비드상 비누' 화제

등록 2026.09.11 15:39:31

[서울=뉴시스] 지하철 1호선 독산역 화장실에 다비드상 형태의 비누 조각상이 놓여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하철 1호선 독산역 화장실에 다비드상 형태의 비누 조각상이 놓여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서울 금천구 지하철 1호선 독산역 화장실에 설치된 다비드상 형태의 대형 비누 조각상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1호선 독산역 화장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독산역 화장실 세면대 위에 다비드 얼굴을 형상화한 초록색 흉상이 놓여 있다. 얼핏 보면 장식용 조각상처럼 보이지만 손을 씻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비누다.

이 비누 조각상은 금천예술공장과 아트센터 예술의시간이 공동 기획한 '화장실 프로젝트(Toilet Project): 익명의 손들, 유물이 된 일상'에 참여한 신미경 작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시민들이 다비드상 모양의 비누를 직접 사용하면서 형태가 조금씩 닳고 변하는 과정을 약 1년 동안 기록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작품은 독산역 화장실을 비롯해 아트센터 예술의시간 3층 여자화장실과 4층 남자화장실, 금천뮤지컬센터 2층 일반화장실 등 총 4곳에 설치됐다.

전시는 지난 7일부터 2027년 8월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딜 만져야 하지? 코? 머리카락?", "흥미롭다. 저거 하나 때문에 가보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다.

반면 "화장실 쓰러 온 시민들이 박살낼 것 같아서 걱정된다"며 작품이 전시 기간 동안 온전히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반응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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