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봉의 7배"…전 세계 연봉 1위 지도자는
등록 2026.09.16 10:30:00수정 2026.09.16 10:34:18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연봉 38억…트럼프는 5억4000만원
![[AP/뉴시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5/02/NISI20250502_0000304169_web.jpg?rnd=20250504011445)
[AP/뉴시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전 세계 선출직 국가 지도자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로 나타났다.
14일(현지 시간)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의 보도에 따르면, 웡 총리의 연봉은 285만달러(약 38억원)로 각국 지도자 가운데 1위였다. 인포바에는 각국 정부 자료 등을 살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웡 총리는 싱가포르가 15년 만에 단행한 장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보수 개편으로 급여가 64% 뛰면서 1위 자리를 더 굳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봉 40만달러(약 5억4000만원)의 7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미국과 스위스, 캐나다, 뉴질랜드, 한국 등 주요 6개국 정상의 연봉을 모두 더한 약 221만달러(약 30억3000만원)보다도 많다.
싱가포르가 지도자에게 이만한 보수를 주는 것은 공직 사회의 뇌물 수수를 막고 민간의 뛰어난 인재를 정치권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다. 싱가포르 정부는 국내 고소득자 상위 1000명의 소득을 기준으로 고위 공무원 연봉을 정하는 '클린 수당' 제도를 두고 있다.
다만 웡 총리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앞으로 5년간 오른 연봉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중남미에서는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이 연봉 1위에 올랐다. 연간 16만3000달러(약 2억2000만원)를 받는다.
그 뒤로는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이 12만6000달러(약 1억7000만원)로 이름을 올렸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10만8000달러(약 1억4000만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를 받으며 상위권에 들었다.
반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연봉은 3만2000달러(약 4300만원)에 그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는 라틴아메리카 3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극심한 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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