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MR·해상원자력 개발 속도…IAEA서 미래 원자력 전략 제시
등록 2026.09.16 10:09:56수정 2026.09.16 10:54:24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 제70차 IAEA 총회 수석대표 참석해 기조연설
혁신형 SMR·SMR 선박 개발…7대 SEED 프로젝트 추진
10월 한국서 IAEA 원자력 장관회의…국제협력 확대 논의
![[서울=뉴시스] 윤현성 기자 =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5일(현지시간) 제70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6.09.16. hsyh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02240569_web.jpg?rnd=20260916100626)
[서울=뉴시스] 윤현성 기자 =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5일(현지시간) 제70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14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70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구 차관은 현지시간 15일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원자력 정책 방향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구 차관은 지난 70년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이끌어온 IAEA의 역할과 성과를 돌아보고, 원자력과 함께 성장해온 한국의 여정을 설명했다. 앞으로 새로운 70년을 향해 미래 원자력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구 차관은 우리 정부가 원자력을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핵심 기반이자 미래 성장을 이끌 전략기술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무탄소 전원 확대와 미래 원자력 혁신을 병행하고, 7대 SEED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원자력 기술 개발과 신규 시장 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 차관은 SMR 특별법을 기반으로 혁신형 SMR(i-SMR) 개발과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문샷의 일환으로는 원자력과 조선·해양 기술을 결합한 SMR 선박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원자력 기술의 혁신과 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안전과 책임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지속 가능한 원자력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국제 핵비확산 체제에 대한 공약도 재확인했다. 북한·이란 핵 문제와 우크라이나 원자력 시설의 안전·안보, 후쿠시마 오염수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IAEA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총회 기간에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비롯해 싱가포르·캐나다 등 각국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SMR 등 미래 원자력 분야의 협력 확대와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에 각국 고위급 인사의 참석을 요청하고, 미래 원자력의 역할과 국제협력에 관한 논의를 한국에서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또 구 차관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함께 '한-IAEA 협력 70주년 파트너십 및 미래비전'을 주제로 마련된 한국 기술전시관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이곳에서는 한-IAEA 협력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IAEA의 개발도상국 암퇴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구혁채 차관은 "대한민국은 SMR과 해상원자력 등 차세대 원자력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 달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에서 각국 대표들과 원자력의 새로운 가능성과 국제협력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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