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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대통령 비행기 2차례 드론 공격

등록 2026.09.16 10:37:50

젤렌스키, "내가 몰도바 있을 때마다 공격"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라고 새겨진 전용기에 탑승하는 모습. 젤렌스키는 15일(현지시각) 러시아 자신의 전용기를 2차례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출처: 소셜미디어 X)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라고 새겨진 전용기에 탑승하는 모습. 젤렌스키는 15일(현지시각) 러시아 자신의 전용기를 2차례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출처: 소셜미디어 X)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가 최근 몇 주 사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탑승한 비행기를 두 차례 표적으로 삼았다고 미 CBS 뉴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CBS와 인터뷰에서 “몰도바에 내 대통령 전용기가 있을 때 그들이(러시아가) 몰도바를 공격했다”고 말했으며 “우리가 귀국할 때도 다시 키시너우를 경유했는데, 그들이 똑같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지난 9일 젤렌스키가 노르웨이 방문을 위해 이륙할 당시 몰도바 영공에서 드론 1대가 젤렌스키의 비행기를 “거의 맞힐 뻔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15일 CBS 뉴스에 며칠 뒤 우크라이나로 돌아오는 동안에도 드론 1,2대가 몰도바 영공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후 대통령 대표단의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다고 밝혔으며, 당시에는 이 사건이 의도적인 것이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젤렌스키는 화요일 이 사건이 자신과 다른 외국 정상들을 위협하기 위한 러시아 전략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에는 러시아 드론 1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이던 유럽의 고위 당국자들과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장 등 고위 인사들이 탑승한 열차를 공격했다.

젤렌스키는 “그들이 일부 미국인들이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나는 그들을 믿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드론들이 유럽 영공에 점점 더 자주 진입하고 있으며, 일부는 러시아에서 온 것으로 추적됐다. 1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전투기들이 처음으로 리투아니아 영공에서 드론 1대를 격추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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